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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reports

영화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ールズ)> 줄거리, 특징

by new0711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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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ールズ)><워터보이즈>로 유명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2004년 영화입니다. 현재 유명한 여배우들의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음악 영화입니다.

 

줄거리

야마가와 고교에서 여름방학에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보충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 스즈키 토모코(우에노 주리)는 야구 시합에 나간 합주부에 도시락 배달을 한다는 핑계로 수업을 안 들으려고 꼼수를 씁니다. 기차를 타고 졸다가 내릴역을 놓쳐서 걸어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도시락을 전달해 줍니다.. 그러나 더운 날 오래된 도시락은 상해버렸고, 배달하던 토모코의 친구들이 하나를 빼먹어 도시락을 먹지 못한 나카무라 타쿠오(히라오카 유타)를 제외하고 합주부 모두 식중독에 걸려버립니다. 음악 선생님까지 다음날 하와이로 놀러간다고 좋아했지만 식중독에 걸려 병원에 입원합니다.

당장 고교 시합에 응원 나갈 합주부가 사라진것에 분노한 타쿠오는 도시락을 상하게 한 너희 때문이라면서 합주부에 들어오도록 협박하고, 마지못해 합주부에 들어가게 되고, 모범생 세키구치 카오리(모토카리야 유이카)와 일렉기타 선배까지 임시로 합주부를 만들게됩니다.

하지만 악기를 만져본 적도 없는 여고생들은 연주는커녕 악기로 장난이나 치고 있습니다. 타쿠오는 인원도 모자라고 합주가 어렵다 생각하고, 재즈를 연주하는 빅밴드를 하기로 하고, 폐활량 늘리기 등 기본 연습을 시킵니다. 여고생들은 처음엔 보충수업이 싫어 참여했는데 점점 연주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시합 전날 합주부들이 퇴원하고, 기회가 없어지자, 타쿠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집에 가는 길에 서럽게 웁니다.

재즈에 미련이 남은 토모코는 엄마에게 색소폰을 사달라 조르지만 안되자, 동생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자신의 컴퓨터까지 몰래 팔아 중고 색소폰을 사고, 합주부를 탈퇴한 타쿠오와 함께 여고생들을 모아 빅밴드부 <스윙걸즈>를 결성합니다.

악기를 사기 위해 여고생들은 알바를 하고, 시식코너에서 일하던 중 불을 내는 사고를 치고, 배상금까지 지불하면서 알바에서 잘리고 나머지 여고생들도 재즈에 흥미를 잃고 알바로 번 돈으로 명품옷을 사고 밴드부에서 나가게 됩니다..

남은 멤버는 색소폰의 토모코, 트럼펫의 요시에(칸시야 시호리). 트롬본의 카오리, 드럼의 나오미(토요시마 유카리, 피아노의 타쿠오와 일렉기타 두 명뿐입니다.. 다시 돈을 벌기 위해 카오리의 할아버지 산에서 송이버섯을 몰래 캐내다가 얼떨결에 멧돼지를 잡게 되고,, 멧돼지를 잡은 포상금으로 중고 악기를 구매하게 됩니다..

악기는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일렉기타 두 소녀가 자신이 속한 그룹의 남자애들 도움으로 폐차장 부품으로 악기를 고쳐줍니다. 연습을 하는 스윙걸즈는 공간이 없어 집 앞,, 노래방, 가게앞, 공터 등 아무 데서나 연습하고 쫒겨다닙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마가와 고교의 수학교사 타다히코(타케나카 나오토)스윙을 연주하라고 조언하고 사라지는데 그는 재즈 마니아였지만,, 연주를 할 줄은 모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가 엄청난 실력자라 생각하고 부탁을 하고, 선생님은 이를 수락하고 학원으로 다니며 강사들의 팁을 적어와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길을 가다 신호등 신호음에서 영감을 얻어 스윙이 박자를 찾게 됩니다..

스윙걸즈는 알바를 하던 마트 앞에서 제대로 된 연주를 보여주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밴드부를 떠난 아이들도 합류하며 제대로된 밴드부가 됩니다. 스윙걸즈는 청소년 음악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타다히코 선생님이 지휘를 맡아 자신들의 영상을 녹화해 심사위원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토모토가 실수로 늦게 보내는 바람에 참가가 불가능해지는데 아이들에게 토모코는 이사실을 숨기게 됩니다. 게다가 타쿠오에게 재즈 초짜임을 들킨 타다히코 선생님은 지휘를 포기합니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도 들떠서 음악회장으로 향하지만,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운행이 중단되고, 음악회에 떨어진 사실도 알게 되어 좌절합니다. 이때 기차 앞에 버스 한 대가 오는데 폭설로 한 팀이 포기하고, 대타로 스윙걸즈가 뽑혀 학교 합주부 선생님인 야오이(시라이시 미호)가 아이들을 데리러 온 것입니다.. 음악회장에 도착한 스윙걸즈는 멋진 연주를 하게 되고,, 관객들은 환호하며, 타다히코 선생님도 돌아와서 응원합니다. 성공적인 연주를 끝낸 스윙걸즈는 환호를 받으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특징

- 배우들은 3개월간 합숙까지 하는 연습을 통해 직접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 영화 개봉 후에 라이브 연주들을 많이 했고, 콘서트도 개최했습니다.

- 주연인 우에노 주리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를 연기했습니다. 음악과 인연이 깊습니다. 

 

주요 제작진

감독 : 야구치 시노부

각본 : 야구치 준코, 야구치 시노부

제작 : 카메야마 치히로 / 시마타니 요시나리 / 모리 류이치

촬영 : 시바누시 다카히데

편집 : 미야지마 류지

음악 : 미키 요시노 / 키시모토 히로시

 

주요 출연진

우에노 주리 : 스즈키 토모코 (섹스폰)

히라오카 유타 : 나카무라 타쿠오 (피아노)

칸지야 시호리 : 사이토 요시에 (트럼펫)

모토카리야 유이카 : 세키구치 카오리 (트럼본)

토요시마 유카리 : 타나카 나오미 (드럼)

타케나카 나오토 ; 오자와 타다히코

시라이시 미호 : 야오이 선생님

 

수상 내역

200528회 일본 아카데미 : 감독상 / 각본상 / 음악상 / 녹음상 / 편집상 / 신인상(우에노 주리 / 히라오카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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