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브스턴스> 줄거리, 특징

영화 <서브스턴스>는 코랄리 파르자의 2024년 작품으로 “데미무어의, 데미무어에 의한, 데미무어를 위한”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성기가 지난 여배우가 자신을 대신하는 또 다른 자신과 만나면서 일어나는 단순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전반부와 후반부의 전혀다른 분위기와, 데미무어의 너무도 현실적이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는 이 영화를 새롭고 놀라운 특별한 영화로 만듭니다.

 

줄거리

젊은 시절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핸드페인팅을 할 만큼 유명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은 50살이 된 현재에도 에어로빅쇼를 진행하며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쇼 제작자인 하비(데니스 퀘이트)가 화장실에서 그녀를 비웃으며 50살이 되면 쓸모 없어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그는 스파클에게 쇼의 주인공을 교체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야기 조차 예의 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스파클은 절망에 빠집니다.

상처받은 스파클은 운전 중 자신의 광고판이 교체되는 순간을 목격하며 한눈을 팔다 사고를 당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스파클은 하필 그날이 자신의 생일이었고 서러움 과 모멸감에 눈물을 터뜨립니다. 그런 그녀에게 남자 간호사가 몰래 <서브스턴스>라고 적힌 USB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쪽지에는 “제 인생을 바꿔줬어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스파클은 중학교 동창 프레드를 우연히 만나고 프레드는 스파클이 여전히 아름답다며 진심 어린 칭찬을 하고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주며 한번 식사라도 하자고 합니다.

 

집에서 USB를 연결한 스파클은 <서브스턴스>라는 이상한 광고 영상을 보고, 무시하고 과음합니다. 다음날 과음으로 토를 하고, 자신의 전성기 시절 물건들을 보다 감정이 폭발해 <서브스턴스>에 전화를 겁니다.

이상한 곳으로 가서 패키지를 가지고 집에 온 스파클은 설명서대로 진행을 해봅니다.

시행하면 새로운 젊은 육체의 그녀가 탄생하는데 둘은 일주일 간격으로 교대 생활을 해야하며, 서로 교대를 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절대 예외가 없으며 당신을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녀는 약을 주입하고 쓰러집니다.

 

그녀의 척추가 갈라지며 젊고 매력적인 수(마가렛 퀄리)가 빠져나옵니다.

수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만족해합니다.

그리고 안정제(스파클의 척수)를 뽑아 자신에게 투여하고, 안정적인 일주일의 시간을 보냅니다. 수는 스파클의 에어로빅쇼의 새 진행자의 오디션에 참가하며, 모든 사람의 만장일치로 합격합니다.

그녀들은 일주일간의 교대생활을 진행합니다. 수는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찬란한 인생을 누리게 되고, 스파클은 자신대신 수가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절망하여, 집안에서 TV나 보면서 인생을 허비하게 됩니다.

 

승승장구하던 수는 자신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규칙을 깨고 스파클의 척수를 좀더 사용하게 되고, 다음날 일어난 스파클은 자신의 손가락이 흉측하게 늙고 망가진 것을 발견합니다.

스파클은 다음 패키지를 받아 오던 중 한 노인의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놀라는데 그는 그녀에게 USB를 주었던 간호사였습니다. 그는 “그녀도 당신을 갉아먹기 시작했나요?”라고 묻고 그녀는 충격을 받아 집에 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스파클을 중학교 동창 프레드에게 연락하고 너무도 반갑고 감동하는 프레드와의 통화에 기쁨을 느끼며 데이트를 하러 가려고 준비하던 중 늙은 자신의 외모가 갑자기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자꾸 꾸미기를 하다가 분노에 휩싸이며, 프레드와의 약속도 어기게 됩니다.

 

교대로 살아가면서 수는 반짝이는 삶을 사는 동안 스파클을 폭식하고, 자신의 삶을 망가뜨립니다.

새로운 쇼를 런칭할 기회를 잡은 수는 자꾸 규칙을 깨며 스파클의 척수를 뽑아 자신의 시간을 늘리게 되고, 스파클의 외모는 점점 추악해집니다.

그 한도를 넘긴 어느날 스파클은 이것을 끝내기로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날은 바로 새로운 쇼 론칭 날입니다.

수에게 끝내기 약물을 투입하던 스파클은 정작 수가 죽어가자 다시 한번 사랑을 받고 싶다며, 수를 살리려고 노력하고, 심장에 주사기를 꽂자, 스파클과 수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됩니다.

수는 자기를 죽이려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스파클을 죽였는데, 이로 인해 더 이상 척수를 뽑을 수 없는 수는 그래도 새로운 쇼라도 진행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갑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인해 수는 괴물로 변신합니다. 온몸에서 새로운 인격들이 튀어나오고 피를 뿜으며 새로운 쇼를 엉망으로 만들고, 괴물이 된 수는 마지막 사라지기 직전 스파클의 핸드프린팅으로 가서 녹아내립니다.

 

 

특징

- 극중 50살의 스파클 역을 맡은 데미무어는 실제 60살이었습니다.

- 대한민국의 수입 배급사는 <찬란>으로 배우 소지섭과 협업하여 예술 독립영화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영화에 나오는 화장실과 빨간색 복도는 <샤이닝>, 피바다 장면은 <캐리>, 괴물은 <더 씽>과 <플라이>를 오마쥬 했다고 합니다.

 

주요 제작진

감독 : Coralie Fargeat

각본 : Coralie Fargeat

촬영 : Benjamin Kračun

편집 : Coralie Fargeat / Jérôme Eltabet / Valentin Féron

 

주요 출연진

Demi Moore : Elisabeth Sparkle

Margaret Qualley : Sue

Dennis Quaid : Harvey

 

수상 내역

77회 칸 영화제 : 각본상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82회 골든글로브 :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크리틱스 초이스 :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 감독상, 각본상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유럽 영화상 : 시각효과상

샌프란시스코 필름 소사이어티 : 여우주연상(데미 무어)